'난세의 영웅'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3.06 경기침체를 느끼는 상황... 2
일상에서..2009. 3. 6. 18:48
1. 택배총각
저희 사무실 배송을 맡고 있는 택배총각이 작년만해도 매일 9시 30분경에 왔거든요. 
동네가 화곡동이다 보니 배송이 당췌 많았어야죠.
그런데 최근에는 늦게 오는게 7시 30분입니다. 어느날은 6시 30분에도 와요.

그리고 예전에는 차 한대 가지고 물건 집하가 불가했는데, 이제는 한대로 널널하다는군요.
담배 한 대 피면서 동네 정보를 좀 듣는데 둘이 한숨만 쉽니다.~~~ 

2. 옆사무실 간판가게
2층에 저희 사무실과 간판집이 있는데, 계량기를 같이 쓰다보니 전기세를 나눠내야 합니다.
요새 전기세에는 작년 이맘때 얼만큼 썼는지에 대한 자료가 보여지네요?

작년 2월과 지금의 사용량을 비교하니 눈에 띠게 줄었습니다.

전기세 조금 나갔다고 좋아해야 할 일은 아닙니다. 전기를 돌려 인쇄를 해야 간판을 만드는데 전기세가 줄었다는건 인쇄기를 덜 돌렸다는 얘기밖에 안되니까요. 

작게, 크게 여러곳에서 많은 분들의 힘든 소리를 듣게 되는데
그래도 파이팅 해봐야죠..

임진왜란이 없었으면 이순신 장군은 광화문에 서계시지 못했을겁니다.
(난세에 영웅이 태어나는 법)
Posted by T.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