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상품 관련..2009. 1. 8. 20:16
다트라는 상품의 온라인 유통을 위해 2008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대략 30여곳의 사이트와 제휴를 완료했습니다.
평균을 내보자면 한달에 12~13곳 정도와 제휴를 한 것 같네요.

현재 제휴 제안을 보낸 곳과 평균 제휴 스케쥴을 고려해보면 1월 목표인 50여곳 사이트와의 제휴는 약간 빠듯하긴하나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0여곳 온라인 쇼핑몰과의 제휴가 끝나면 오프라인으로도 움직여보면서 그동안 준비해왔던 제품들을 쭈욱 입점하면서 판매에 좀 더 주력을 하려고 합니다.

짧지만 두어달이란 시간동안 30여곳과의 제휴를 진행하면서 또 배우고, 느끼게 된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부분을 말씀드려볼까하구요. 

1. 무조건 얼굴을 보고 미팅을 하자.
간단하게 온라인으로 다 진행하면 될 것을 꼭 만나서 샘플을 보자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까다로울 수 있는데 전 오히려 이런 곳을 더 반깁니다. 제품에 대해 좀 더 설명을 해 줄 수 있고, 또 다른 시장을 볼 수도 있으며, 또 다른 제품을 소개할 기회도 생기기에 단순한 상품의 입점이 아닌 더 많은 가능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아무리 멀어도 만나자고 하는 업체는 꼭 찾아갔습니다.  

반면 상품 설명서 하나로 바로 통과되고, 관리자 오픈되는 곳도 있습니다. 쉽게 제휴가 일어나지만 그만큼 판매도 부진합니다. 경험상으로 그렇네요.. ^^;

혹, 제휴를 진행하려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가능한 업체 분들과 만나시길 권합니다. 대화속에서 많은 기회를, 가능성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2. 적극적인 MD와의 만남
제휴를 하면서 카테고리 담당 MD 분들을 만나뵙는데,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해주시는 분이 계신가 하면 딱 필요한 말만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1시간여를 달려가 진행한 미팅이 10여분만에 끝나면 참으로 허무하기까지 합니다.
반면 너무나 적극적으로 대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이런 MD분들 너무 좋습니다. 마치 친구가 된 듯한 느낌입니다. 그러면 서로간에 보이지 않는 신뢰감으로 일하기가 편해집니다.

3. 훨씬 더 쉬워지는 입점
초기 제휴는 제휴제안서 보내고 MD 미팅하고 하고, 계약서 등의 각종 서류 보내는 등의 시간이 기본적으로 소요되지만 한 번 제휴가 된 다음에는 바로 상품 관련 카테고리 MD와 연결이 됩니다. 그러므로 다른 상품입점의 시간이 훨씬 짧아지지요. 처음이 어렵지 이후는 일사천리입니다. ^^

4.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사이트
이렇게 다양한 사이트의 다앙한 분들을 만나게 되면서 다음 유통할 상품을 어디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가 자연스럽게 정리가 됩니다. 즉, 우선순위가 정해지는 것이지요. 

이젠 무작위 제휴가 아닌 내 기준, 상품의 특성에 맞게 자연스럽게 정리된 환경하에서 입점 및 판매가 가능해집니다.

제가 느낀것은 이정도입니다.  

결론은, 지금 뭔가를 준비하고 계시다면 생각만 하지 마시고 일단 부딪혀 보시라는겁니다.
직접 사람을 만나 부딪혀 보다보면 내가 모르는, 내가 몰랐던 길들이 보이고 그 길 속에서 나만이 알 수 있는 또 다른 길을 볼 수도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속에 기회는 분명히 생길 것이구요.  ^^
Posted by T.wide
일상에서..2008. 12. 8. 18:35
저희 집에는 6살 먹은 딸과 2살 먹은 아들이 있습니다.
이 두놈이 얼마나 싸워대는지, 결국 이기는건 어린 아들놈입니다.

어리다는 이유로 항상 울음보를 먼저 터뜨리게 되고, 부모된 입장에서는 우는게 안타깝기도(?)하고, 시끄럽기도 하기 때문에 빠른 상황 마무리를 위해 아들놈 편을 들어주게 되거든요.(물론 누나가 기분 안나쁘게 말을 잘 돌려서 해야지 안그럼 차별이 됩니다.ㅎㅎ)

최근 다트 상품 판매 제휴를 위해 여러곳에 상품 제안서를 보내고 있습니다.
보내는 입장에서 보면 제휴안을 보고 된다, 안된다 얼른 결정해서 통보를 해 주는게 빠른데,
보통 연락을 주는 곳은 열에 한 두곳이고, 아무런 반응도 없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처음엔 기다렸습니다.
'그래 연말이고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바쁠꺼야.. 쫌만 더 기다려보자..'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 제품도 크리스마스 특수를 타야 하는데, 전 멍청하게도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네요.

그래서 오늘부터 열심히 전화를 돌렸습니다.

그랬더니 1. 메일을 열어만 보고 잊으신 분 2. 메일 조차도 열어보지 않으신분 으로 구분이 됩니다.

어떤 분이던 떡좀 달라고 전화기에 대고 좀 울었습니다.

그 결과, 한 곳 제휴 확정 / 세 곳 미팅 확정(미팅을 하면 거의 제휴가 되더군요) / 두 곳 검토 시작의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혹, 제휴 제안서를 보내고 저처럼 그냥 앉아서 기다리는 분이 계시다면 지금부터 바로 전화기 잡고 돌려보세요.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
Posted by T.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