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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7 친환경상품전 관람기
  2. 2008.09.05 2008 기프트쇼(Gift Show)에 다녀왔습니다. 2
친환경 상품 관련..2008. 10. 27. 11:33
지난주에 COEX에서 있었던 친환경상품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유통할 제품 소싱 차원이었지요. ^^

재미있는 상품을 봤습니다. 일명하여 스팀팩~~(스타크래프트 테란의 마린이 메딕하고 열라 쏘는게 스팀팩 아니었나요? ㅋㅋ)

무슨 스팀청소기처럼 생겼는데,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같이 제공되는 용액을 넣고 분사시키면 은나노가 곰팡이도 잡고 청소도 해주는 그런 제품이랍니다.
기업용(계단청소 또는 이사집 청소)만 있고 조만간 가정용으로 출시가 된다네요.

아는 업체입니다. 생분해되는 물질로 물병, 주방용 비닐장갑, 지퍼백, 휴대용 비닐팩 등을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조만간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가 될 예정이고 판매가 될 겁니다.
요즘같이 환경 호르몬이 문제되는 세상에서는 아주 꼭 필요한 좋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일반적인 한지에 옥수수 전분으로 코팅을 해서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합니다. 가령 전등갓을 이것으로 만들면 아주 예쁘더라구요.

천연세제인데 입자가 아주 곱습니다. 꼭 밀가루를 만지는 느낌입니다.
와이푸말이 천연세제가 좋기는 한데 세탁기에서 잘 안풀리는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 제품은 너무 가루가 고와서 안풀리는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친환경 상품들은 대기업에서 더 많이 만들어 줘야 할겁니다. LG 생활건강이 빌려쓰는 지구라는 브랜드로 여러가지 상품을 가지고 나왔는데, 대기업 제품이 LG 생활건강밖에 없다는게 좀 아쉽습니다.

다양한 친환경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먹거리부터 음식물 처리기까지..
음식물 처리기는 전기세니, 잘 건조가 안되는 문제니 등등해서 말이 많던데 얼른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가격도 저렴한 제품들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만 줄여도 얼마나 좋겠어요(가끔 밤에 음식물 쓰레기 안버리라 나가도 되고 --;)

여기저기서 콩 화분을 많이 나눠줍니다. 저도 애들 주려고 두 개 받아왔습니다. 이런 미니 화분들이 나름 발아가 잘 됩니다. 이미 몇몇 제품들을 집에서 키워봤는데 잘 크더라구요.


서울시로 기억이 되는데 폐 현수막을 이용해 장바구니를 만들어 나눠줍니다.
아주 좋은 생각 같습니다. 하루에 수거되는 불법 현수막 및 용도가 다한 현수막의 수가 상상외로 많을 것 같은데 이 현수막으로 장바구니를 비롯해 여러가지 가방을 만들어 전시해 뒀습니다.

이런 현수막 얻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이런 현수막을 여기저기 문화 강좌에서 사용하면 너무 좋을 것 같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공정 무역으로 거래되는 상품도 몇몇 나와 있습니다. 얼마전 TV에서도 공정무역에 관해 소개하는 것을 봤고 어느 책에서 스타벅스 커피 한잔을 예로 들며 커피를 생산하는 사람들의 임금에 대한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 수는 없어도 노력한 만큼의 댓가를 받는 것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효재 선생님을 아시나요? 전 잘 모르는데 와이프는 잘 알더라구요. 남편되시는 분이 피아니스트인 것 정도는 압니다. ^^
그 분이 전시회에 와 계시던데 이 보따리들이 그분이 전시해 놓으신 것일까요?
제가 임아~~트는 아라도 그냥 아트는 잘 몰라서요. ㅋㅋ 

친환경을 주제로 프린트한 티셔츠를 전시해 뒀습니다.

지구는 재활용을 좋아해야만 합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또 그 아이에 아이를 생각하면 깨끗한 지구를 남겨주는게 어른들의 몫일겁니다.


라디오로 만든 로보트. 예전에 애니메이션 천공의성 라퓨타에 나왔떤 그 로봇같은 느낌이 잠깐 들었습니다. 근데 그 로봇이라고 하긴엔 코가 좀 크다는.. ㅋㅋ

이 외에도 많은 업체들이 나왔는데 제가 제품에 몰입하다 보니 사진을 별반 못찍어서 관람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깨끗한 지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건 뭘까요?
대중교통 이용, 걷기, 자전거타기,

목욕 한달에 한 번하기, 머리 일주일에 한 번 감기, 세수 물로만 하기 이런걸 하면 지구는 좀 깨끗해져도 사람이 떨어지겠군요. ㅋ~
Posted by T.wide
일상에서..2008. 9. 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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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6 - [일상에서..] - 2008 서울 기프트 쇼

어제 삼성동 COEX에서 하는 2008 기프트쇼에 다녀왔습니다.

IT 업계에 있을 땐 소프트웨어 전시회나 구경가거나 부스참여를 하거나 했지 이런 행사가 있는지도 몰랐고 관심도 없고 그랬습니다.

하는일은 비슷해도 분야가 틀려서 공부도 할겸 관심을 가져야 해서 꼭 참석을 해야 겠다는 생각도 했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상품을 많이 볼 수 있을거란 기대에 많이 부풀어 있었죠.

대충 눈치 채셨겠지만 행사는 무척 실망입니다.

첫날이어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관람객도 무척 적었고, 산타클로스 테마로 선물을 마구 뿌린다더니 별반 주는 것도 없구요, 구석쪽 부스는 빈 곳도 많았고, 나온 제품 중에는 크게 관심을 가질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아직 상품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런 행사는 원래 정말 기발하고 재밌고, 화려한 아이템들이 많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몇명 되지도 않는 모델들이 부스를 돌아다니며 포즈를 취해주면 그 모습을 담는 개인, 기자(?)들만 북적 대더군요.

일요일날 와이프와 함께 다시 방문할 예정에 있습니다.
어제의 방문은 그냥 무작정 구경이었는데(그래서 실망을 했을 수도 있지만) 일요일 방문는 방법을 좀 달리해볼 생각입니다.
일단 가상의 고객(예, 초등학생에게 어울릴만한 상품)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상품 위주로 상품들을 살펴봐야겠습니다.

그러면 분명 뭐가 찾아져도 찾아지겠죠.


제 글에 가시려 했던 분들이 실망을 하시고 안가실지도 모르겠네요.

잘못된 곳에서는 잘못된 걸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좋은 곳에서는 배울점을..
세상은 어느곳에서든 배울게 있으니 참석해 보세요. ^^
그리고 제글은 워낙에 주관적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되구요..

Posted by T.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