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임 소개..2009. 4. 16. 10:02
어휴! 너무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그간 베스타임에 많은 변화가 생겼었네요..
그 변화에 대처하느라 좀 정신이 없었고, 이제 좀 정신 차리고 포스팅합니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볼까요?

1. 온라인/오프라인 분리
온라인유통과 오프라인 유통을 살짝(?) 분리했습니다.
베스타임은 기존에 하던대로 오프라인에서의 시장조사와 수입대행의 업무를 진행하고, 온라인쪽 업무는 씽크와이드란 새로운 사업자로 진행을 합니다.

시장조사 및 수입대행의 업무를 하긴 하는데 사장님이 요즘 모 기업과 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시라 다른 의뢰를 잘 처리해주실지 걱정입니다. 

현재 한국의 모회사와 중국의 한 공장과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에서의 일을 많이 보시는데, 잘 되면 중국지사의 지사장 역할을 동시에 겸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작지않은 프로젝트인지라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것 말고도 모 마케팅사와 글로벌 금융권 회사의 물건 제작도 진행하시고, 중국에서의 한국물건 유통에도 살짝 손을 대고 있어서 아마 눈코 뜰새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당장의 수익을 기대하고 진행하는 것들이 아니라 먼 미래를 보고 진행하는 것들이라 많이 고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응원을....

2. 화곡동 사무실의 개발실(샘플제작실화)
화곡동 사무실에 공업용 미싱이 몇대 들어옵니다.
미싱이 들어오게 된 이유는 이렇지요..
모 학원에서 어린이날 선물 돗자리 3만개 의뢰가 왔었고, 중국에서 시장조사를 해 드렸는데, 쉽게 올라간 중국 환율은 떨어질줄 모르고니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제조 단가와 비교해봤는데 아주 미세한 차이밖에 없었구요. 
결국 한국에서 생산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물론 저희가 한게 아니고 다른 업체가 하게 된거죠. 죈장~)

이에 살짝 열이 받으신 이사님께서 근처 공장과 제휴하여 가방이나 의류 등 간단한 박음질이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드셨습니다.

그리하여 사무실에서는 빨간꽃 노란꽃 꽃밭가득 피어도~~ 라는 사계의 노래가 연상되는 공업용 미싱을 들여다 놓고 각 업체에서 요청하는 각종 샘플들은 바로바로 드드득~ 박아서 제시할 수 있게 했고, 오더가 되면 제휴 공장과 함께 바로 생산에 들어갈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벌써 월 5,000여개의 앞치마 고정 오더와 가방 오더를 받아두셨네요. 능력도 좋으셔라.. 부럽부럽~~

3. 온라인 유통의 분리
미싱덕에 전 사무실에서 쫒겨(?)나고 용문동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ㅋㅋ
씽크와이드란 사업자를 하나 내서 본격적인 온라인 유통을 진행하게 됐구요.

얼마전 알려드린대로 소싱되는 상품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 30여곳, 복지몰 등에 제공하고, 직접적으로는 이베이와 오픈마켓에 판매, 일본에로의 해외판매 제휴를 통해 판매처를 계속 늘려가고 있습니다.

겨우 공부해서 상품 올렸던 이베이는 아주 묘한 일 때문에 blocking을 당했었고, 얼마전 겨우 풀었는데 그 히스토리는 나중에 씽크와이드 블로그(http://twide.tistory.com)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품소싱도 몇가지 해 두었는데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유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방에 터지면 아마 저도 미쳐버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단순히 소싱만이 아닌 마케팅쪽으로도 좀 고민하고 풀어가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도 행복한 고민이라 즐겁게 일합니다. ^^

여러가지 환경이 바뀌었어도 전 계속 베스타임 블로그와 씽크와이드 블로그를 운영하고, 온라인쪽으로 판매를 확장해 나갑니다.

다소 포스팅이 뎌뎌지겠지만 발전해가는 베스타임과 씽크와이드를 계속 지켜봐주십시오.
Posted by T.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