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2008. 11. 3. 10:17

어느날부터인가 제 자리에 플랫볼 하나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던질때 푹 눌러서 원반처럼 만들어 던지면 받을 때는 둥글게 공 모양으로 변하는 해변이나 공원에서 놀면 좋을만한 그런 상품이지요.

플랫볼~~ 
이 플랫볼을 보면 항상 '모험' 이란 말이 떠오릅니다.

지금이야 여러 사람이 수입을 하고, 사방군데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이걸 최초로 수입해 오신 분은 제가 아는 분입니다. 그래서 이 제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쪼금 알고 있지요.

여러분은 플랫볼을 보면 대박날 아이템이란 생각이 드시나요?
전 절대 그런 생각이 안듭니다. 이걸 10년전에 봤어도 그런 생각은 절대 안했을 겁니다.

이 제품의 수입 및 판매는 모험이었습니다. 
나름 여러가지로 분석하고, 고민하고, 연구 하셨겠지만 모든 상황이 분석대로, 고민대로, 연구대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중간에 많은 어려움과 문제점이 있었지만 결국 이 모험은 성공이었습니다.
전국 이뭐시기 마트와 기타 유통을 이용해서 4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리셨거든요.  

여러가지 상황상 된다고 믿었고, 과감하게 수입해 유통을 시켰으니 40억이란 매출이 가능했던 것이지, 
제품 괜찮네,, 될까? 이런 생각으로 지지부진하고 있었다면 아마 지금까지도평범한 아이템으로 남고 말았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 좋은 아이템은 없다. 좋은 아이템은 만드는 것이다..' 

유통에 몸 담은지 이제 6개월 됐습니다. 아직까지 제가 이뤄놓은 이렇다할 성과는 없었지만 유통에 있으면서 배우는건 많습니다.  이렇게 배우다보면 무언가 제 눈에 들어오는 상품이 분명 생길것이고, 그럼 전 좋은 아이템으로 만들어야겠지요.

오늘도 좋은 아이템 만들기 위해 고고싱~~
Posted by T.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