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장기..2008. 10. 1. 14:31
출장중에 밥을 해 먹을 수 없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늘 사먹어야 했는데, 사무실 주변 공터에는 아침저녁으로 식당(우리나라로 치면 포장마차)이 열립니다.

포차 아주머니가 열심히 만두를 빚도 계시네요.

빚어진 만두는 바로 쪄지고, 아침 식사로 먹습니다. 아침부터 무슨 만두냐~~ 하시겠지만 먹기에 부담이 없고 맛도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만두와 함께 죽을 먹는데, 우리나라의 죽이란 느낌 보다는 밥을 불린것이라고 표현하면 더 옳겠습니다.
아침에 부담없이 먹기에는 딱입니다. 두그릇을 먹어도 배가 찼다는 느낌이 없거든요. ㅎㅎ

아침에 식당과 저녁의 식당이 다릅니다. 저녁엔 또다른 사람이 같은 장소에 와서 장사를 합니다.

꼬치 종류가 무척 많은데, 여기는 무조건 튀깁니다. 맛은 다 괜찮습니다. ^^


시장 조사를 끝내고 돌아오면 항상 여기에 들러 꼬치와 함께 맥주를 한병씩 먹고 들어갑니다.

주로 설화맥주가 있는데 도수가 약한 것 같습니다.
술을 못하는 제가 먹어도 부담이 없더라구요.

밥먹으면서 술먹는거 잘 이해 못했는데, 소주가 아니고 맥주이긴 했지만 힘들게 돌아디나고 시원하게 먹는 맥주가 참 맛났습니다. ^^;
Posted by T.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