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장기..2008. 10. 8. 18:53
중국 출장기로 쓰는 글로는 마지막 글입니다. ^^
9일 다녀와놓고 쓴 글은 20여개니 촌놈이 이거저거 생각이 많았나보네요.

출장기가 마무리 되면 이우에서 시장조사 하는 방법 및 유의사항 등 실제 업무에 필요한 정보들을 또 써볼까 합니다. 계속해서 지켜봐주세요.

마지막 글은 중국에서 봤던 이런 저런 가쉽거리라 생각고 가볍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RedBull, 홍우, 빨간소.. 무엇일까요? 강장제라고 해야 할까요? 맛이 바카스입니다.
우리 바카스보다 쪼금 약한 맛입니다. 항주 공항에 내려서 고속도로 타고 이우로 오던 중 주유소에서 사먹은 음료입니다. ^^



중국 사무실 앞에 산이 하나 있고, 그 산 넘어로 대학이 있습니다. 이름 아침에 등산겸, 산책겸해서 산을 넘어서 학교를 지나 사무실로 돌아오다 찍은 사진입니다. 학생들이 빨래를 창밖으로 내다 널어놓은게 무척 재미있습니다. ^^



학교 내 공원에서 포스가 장난이 아닌 할머님이 아저씨 아줌마들에게 태극권을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교습이 끝나고 난 후 할머님이 칼을 꺼내시더니 한바탕 춤사위를 벌리시네요. 제가 사진찍는걸 의식하고 하신 것일까요? 여하튼 아주 멋진 분이셨습니다.


China Mobile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SK Telecome정도 되려나요?
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핸드폰을 사면 번호가 할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사용을 위한 카드를 구매해야 하고 금액도 선불이라 미리 충전 한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제일 이뻐보이는 분 도촬했습니다. ^^:


경덕진을 가기위해 기차표를 사고 시간이 남아 바로 옆에 겜방에 갔습니다. 커피숖과 겜방을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의 오른쪽에는 카페의 소파 의자가 있지요. 게임을 하는데 바퀴벌레가 슉슉 지나다니더군요. 죈좡~~


겜방의 시작페이지는 hao123이란 사이트입니다. 어디에 가서 봐도 시작페이지는 hao123이네요. 여기가 중국의 네이버인건가요? ^^




중국의 어린 유아들이 입는 바지입니다. 엉덩이 부부이 갈라져있는 것 보이세요? ^^
푸텐시장에도 아이들을 데려다 놓은분들이 많은데 다 저렇게 엉덩이가 갈라진 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끙아 누기 편하겠어요. 엉덩이도 무지 시원하구. ㅋㅋ




기차에서 팔던 간식거리들인데, 육포입니다. 근데 버팔로 육포네요. 오우~ 버팔로!!



음, 중국은 성 문화가 개방적인 편인가봐요. 저야 한자를 모르니 쳐다볼 일도 없었는데 사장님 말씀이 성을 파는 사람들이 저렇게 간판을 걸어놓고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사진은 저희 사무실 근처였고, 저것 말고도 꽤 많은 가게가 있던걸요?



햄버거를 먹으러 갈까 하다가 잘 아는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온 곳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곳이 아니다 보니 보통 가족단위 손님이거나 잘 사는 사람들이 온다고 하더군요.
사진속의 여인은 정말 잘 사는 듯 보이고 참 고결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밥도 얼마나 우아하게 먹던지요. 너무 이뻐서 도촬..
그런 럭서리 식당에서 저희는 3명이 각자 스테이크, 스파게티, 닭날개, 쥬스, 커피, 또 뭘먹었더라? 등을 시켜 30분만에 먹고 히히덕 거리고 놀았습니다. 나중에는 종업원이 음식을 시킬 때 마다 웃더군요.
역시 한국 사람들 밥하나는 빨리 먹습니다. ㅋㅋ



너무 어두워서 무엇인지 잘 모르시겠죠? 롤러 스케이트장입니다. 인라인이 아니고 앞뒤에 두바퀴씩이 달린 리얼 롤러 스케이트를 롤러스케이트장에서 타고 있는겁니다. 푸하하..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떠 오릅니다.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젊은 친구들은 흔한말로 날라리, 양아치 처럼 보입니다. 슬쩍 잡업을 거는 남자들의 몸짓도 보이구요. 참 재미있었습니다.


중국의 밤거리에서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단체로 나와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춤이라고 하는게 체조 정도의 움직임이지만 어느곳이고 밤마다 춤을 추는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아줌마들도 이렇게 나와서 같이 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파노라마 형태로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입니다. 푸텐시장이 문을 닫고 저희도 일이 끝나면 근처 볼만한 곳을 다녔는데, 그중 하나가 댐(?)입니다. 댐이라고 해서 큰건 아니고 조그맣기는 한데 그 안에는 엄청 넓더군요. 물도 참 맑구요. 이런 곳에다 낚시대 한 번 담궈보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이우에 가게 되면 꼭 낚시대를 챙겨가서 낚시를 하고 오겠습니다. ^^

이상 8박 9일간의 중국 출장기를 마침니다. 제 글이 이우에 가시려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구요. 혹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중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오
Posted by T.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