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장기..2008. 10. 2. 13:50

2003년 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갔을 때 가이드가 '필리핀은 빈익빈 부익부가 아주 심한 나라'라고 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국의 아주 일부인 이우란 곳에 왔지만 여기서도 빈인빅 부익부를 느낍니다.

도로에는 아우디, BMW, 폭스바겐, 도요타, 혼다 등의 유명 브랜드 차량이 넘쳐 흐릅니다. 위 차량은 푸텐시장에 들어가던 중 일렬로 주차되어 있던 차량을 찍은겁니다. 그정도로 좋은 외자차라 불리우는 차종이 흔하디 흔합니다.
반면 일용직의 사람들은 자전거에 산더미같은 짐을 싣고 하루를 벌어 하루를 먹고 사는 사람들이죠. 

이렇게 외제차들이 많은데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차종은 어디에 있을까요?
있습니다. 
산타페, 아반테(중국에선 엘란트라란 이름으로 판매되는 듯 합니다.), 투산 등 현대 차종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아우디 보기보다 현대차 보기가 더 힘드네요. 쩝~~

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우 택시의 대부분이 현대 소나타입니다. 

이렇게라도 중국에 수출했다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지,
왠지 싼마이한 느낌에 중산층(?)이 타는 차종이란 느낌을 받는걸 기분 나빠해야 할지..
아무튼 좋은 기분이 들진 않았습니다.

얼마전 현대에서 제네시스를 미국에선 싸게 팔고, 한국에선 비싸게 판다고 한참 말이 많았었는데,, 뭐 분명 이유가 있어서 그랬겠지만, 제네시스가 됐건 뭐가 됐건 우리나라차도 세계에서 럭셔리 차로 인정을 받아 아우디보다, BMW보다 더 좋은 차로 세계인이 타고 다니길 바래 봅니다.
Posted by T.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