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9시에 정확히 사무실에 도착을 했는데,
현관문 손잡이가 중국집 스티커로 가려져 있네요.
뭐야~ 그러고 스티커를 치웠더니 현관문 손잡이가 없습니다. --;
급 당황하여 사무실 안으로 들어왔는데, 이상하게 모든게 그대로입니다.
뭐야이거? 하면서 사무실을 둘러 보는데, 두대의 컴퓨터가 케이스가 열려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제일 좋은 컴퓨터이지요.
그 외에도 몇대의 컴이 더 있는데 다들 오래된건지를 한 눈에 아는지 그대로 입니다.
살펴보니 CPU와 RAM을 가져갔습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건드린 흔적이 없네요.
다른층에 가보니 다들 손잡이 없이 중국집 스티커로 가려져 있네요.
뒤늦게 출근한 분들의 얘기로는 없어진게 없다고 합니다. 다들 사무실에 컴퓨터가 없었거나 아주 후진 컴퓨터만 있다고 하시거든요.
컴퓨터 전문 털이범인 듯 합니다. 다들 유통회사이다 보니 재미있는 물건도 꽤 되는데,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컴퓨터만 노리고 딱 RAM과 CPU만 가져갔네요.
일단 사람이 다치지 않고, 피해가 크지 않아서 불행중 다행입니다만,
아침부터 건물 전체 분위기가 흉흉합니다.
이것도 경기가 어려워진 탓에 그런거라고 해석을 해야 하는걸까요?
여러가지로 흉흉한 상황입니다.
모두들 몸조심하시고, 도둑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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