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09. 7. 22. 15:55
저희오프라인 공장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공들였던 제품들 지금은,시집,장가들 잘,갔답니다..ㅋㅋ
소량주문을 못해왔던걸 후회하면서 저희블러그에 오신분들이 그동안 어떤제품들을 생산했는지, 궁금도하셨을텐데,
지금에서야 올리게되었습니다.,

제멋데로 올렸어여,,ㅋㅋ
그래도 다..분양이끝난것들이랍니다
나름 재미있네여  이해하시고 봐주세요..
특판에서 필요한제품있으면.쌤풀의뢰해주세요,,
기다리고있을께요,,^^
Posted by T.wide
카테고리 없음2009. 7. 22. 15:24
  • 정신없어보이져??






바빠진 저희사무실입니다


드~뎌..미싱(봉제) 가방공장에서 쏟아져나오는 제품들입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숫자가 적어서 고민이신분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상담드리겠습니다..

Posted by T.wide
블로그쇼핑..2009. 5. 12. 19:43
어렸을적 ,들판에나가 태양을 피하기위해 논두렁에 우산을 매달아놓고
 책도보고,낮잠을자면서,참새를 쫒던기억이,새록새록,납니다.
우리시골은 강원도철원.. 철원평야 입니다,
쌀,한,톨이라도 더,얻으려고 정말이지, 참새하고 많이싸웠습니다...ㅋㅋ
깡통을 두드리며,,훠~~이훠이~~목아프게 외쳐보기도하고,흙도던지기도하고,,
하지만 참새는 그때뿐이고 가는척하다가 다시오고,그럴때면,또~ 소릴지르고 ,
계속반복되다보면 목도잠기고,,소리도 잘안나오곤했죠,,^^
지금은 그런시절이.하나의추억으로만,남아있으니..참새하고의,유일한,추억이죠,,^^
제가 갑자기 이런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참새를쫒으려고 하루종일 기다리면서 태양을 피해야되는데 .
,그것도 검정우산하나에 뜨겁게 달궈진.그늘밑에,웅크리고앉아서,참새랑 싸워가면서,때론,낮잠도자고그랬습니다
 시골살던 사람이었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 해봤을겁니다.
공감들하시죠........!!.^^
지금 은 파라솔도 잘나와있고 싸이즈별 기능도 다양해서 여름 유가때 바닷가를 보면,
형형색색의.너무나도이쁜 것들이 많이 눈에띄곤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올여름,파라솔을  준비합니다
모양도 이쁘고 기능도다양한 파라솔을 .......
올여름,휴가가시기전에,친지나 친구들에게도 선물도 하시고. 
어렸을적 검정우산의 추억을 되새기며,,
올여름휴가도 제대로 태양을 한번 피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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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임 소개..2009. 4. 24. 20:17
제가 모 기업에서 근무할 때 매년 나오는 신제품 소개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 안돌아다녀본 곳이 없습니다.
혼자서도 가고, 둘이서도 가고, 떼거지로도 가고,, 
정말 서울,대전,대구,부산 찍고,, 아하~~ 했는데
그 많은 행사중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 가수들과도 전국을 돌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대표 노래중 '사계'가 있죠?
빨간꽃 노란꽃 꽃밭가득 피어도,
하얀나비 꽃나비 담장위에 날아도~

중간생략..

미싱은 돌고도네 돌아가네..

그리 밝은 의미의 노래가 아닌데,, 자꾸 화곡동 사무실을 보면 이 노래가 생각나네요.. 
미치겠습니다. 쩝~~


이유인즉,, 지난 포스팅에 알려드린 것 처럼,
사무실에 다양한 봉제(?) 샘플 제작을 위한 공업용 미싱이 들어왔기 때문이죠..

직작에 왔어야 하는데, 비가 와서 계속 미루다가 어제 드디어 들어왔고, 오자마자 샘플을 생산해 냅니다.

거래 업체중 한분이 샘플로 보여주어야 할 가방을 요청하셔서 드드드득~~ 박아 만들었습니다.
참 쉽죠잉~~ ㅋㅋ

중국 시장조사 및 수입대행을 해야 하는데 환율 때문에 오르는 인건비 때문에 중국에서 작업을 못하고
직접 생산을 합니다.

우산도 팔아야 하고, 짚신도 팔아야 하는 상황이네요..
비오면 비와서 좋고, 날이 개면 개어서 좋고..
오히려 더 잘됐습니다. 

고객들에게 한국에서의 가격, 중국에서의 가격을 모두 제시해 줄 수 있게 됐으니 맞는쪽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거잖아요?

자. 베스타임에서 이제 가방을 비롯한 다양한 봉제 상품을 생산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찾아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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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임 소개..2009. 4. 16. 10:02
어휴! 너무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그간 베스타임에 많은 변화가 생겼었네요..
그 변화에 대처하느라 좀 정신이 없었고, 이제 좀 정신 차리고 포스팅합니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볼까요?

1. 온라인/오프라인 분리
온라인유통과 오프라인 유통을 살짝(?) 분리했습니다.
베스타임은 기존에 하던대로 오프라인에서의 시장조사와 수입대행의 업무를 진행하고, 온라인쪽 업무는 씽크와이드란 새로운 사업자로 진행을 합니다.

시장조사 및 수입대행의 업무를 하긴 하는데 사장님이 요즘 모 기업과 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시라 다른 의뢰를 잘 처리해주실지 걱정입니다. 

현재 한국의 모회사와 중국의 한 공장과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에서의 일을 많이 보시는데, 잘 되면 중국지사의 지사장 역할을 동시에 겸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작지않은 프로젝트인지라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것 말고도 모 마케팅사와 글로벌 금융권 회사의 물건 제작도 진행하시고, 중국에서의 한국물건 유통에도 살짝 손을 대고 있어서 아마 눈코 뜰새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당장의 수익을 기대하고 진행하는 것들이 아니라 먼 미래를 보고 진행하는 것들이라 많이 고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응원을....

2. 화곡동 사무실의 개발실(샘플제작실화)
화곡동 사무실에 공업용 미싱이 몇대 들어옵니다.
미싱이 들어오게 된 이유는 이렇지요..
모 학원에서 어린이날 선물 돗자리 3만개 의뢰가 왔었고, 중국에서 시장조사를 해 드렸는데, 쉽게 올라간 중국 환율은 떨어질줄 모르고니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제조 단가와 비교해봤는데 아주 미세한 차이밖에 없었구요. 
결국 한국에서 생산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물론 저희가 한게 아니고 다른 업체가 하게 된거죠. 죈장~)

이에 살짝 열이 받으신 이사님께서 근처 공장과 제휴하여 가방이나 의류 등 간단한 박음질이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드셨습니다.

그리하여 사무실에서는 빨간꽃 노란꽃 꽃밭가득 피어도~~ 라는 사계의 노래가 연상되는 공업용 미싱을 들여다 놓고 각 업체에서 요청하는 각종 샘플들은 바로바로 드드득~ 박아서 제시할 수 있게 했고, 오더가 되면 제휴 공장과 함께 바로 생산에 들어갈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벌써 월 5,000여개의 앞치마 고정 오더와 가방 오더를 받아두셨네요. 능력도 좋으셔라.. 부럽부럽~~

3. 온라인 유통의 분리
미싱덕에 전 사무실에서 쫒겨(?)나고 용문동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ㅋㅋ
씽크와이드란 사업자를 하나 내서 본격적인 온라인 유통을 진행하게 됐구요.

얼마전 알려드린대로 소싱되는 상품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 30여곳, 복지몰 등에 제공하고, 직접적으로는 이베이와 오픈마켓에 판매, 일본에로의 해외판매 제휴를 통해 판매처를 계속 늘려가고 있습니다.

겨우 공부해서 상품 올렸던 이베이는 아주 묘한 일 때문에 blocking을 당했었고, 얼마전 겨우 풀었는데 그 히스토리는 나중에 씽크와이드 블로그(http://twide.tistory.com)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품소싱도 몇가지 해 두었는데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유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방에 터지면 아마 저도 미쳐버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단순히 소싱만이 아닌 마케팅쪽으로도 좀 고민하고 풀어가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도 행복한 고민이라 즐겁게 일합니다. ^^

여러가지 환경이 바뀌었어도 전 계속 베스타임 블로그와 씽크와이드 블로그를 운영하고, 온라인쪽으로 판매를 확장해 나갑니다.

다소 포스팅이 뎌뎌지겠지만 발전해가는 베스타임과 씽크와이드를 계속 지켜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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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2009. 3. 23. 17:29

제 와이프님은 요새 흔히들 말하는 파워블로거라고 불리웁니다.
네이버의 메인에도 여러차례 소개가 됐고, TV 방송 및 잡지 인터뷰도 몇 번 진행했습지요.
여기저기 체험단으로 활동도 하고, 위드블로그에서 책도 받아 열심히 읽고, 제품 리뷰도 하는 등 엄청나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제가 유통에 있다는 이유로 괜찮은 제품은 직접 써보라고 가져다 주기도 하니, 다른 사람에 비해 0.1% 정도는 쉽게 제품을 쓸 수 있는 혜택 아닌 혜택을 누리기도 하지요 ^^

하루 방문자수를 보면 1천명 내외..(네이버 메인 뜨면 수만.. ^^;)
일부 파워 블로거들을 보면 방문자 수가 수천명에서 일만에 가깝습니다.

제가 마누라 자랑하는 팔불출일 수도 있으나 (흐~)
그 거의 수천에서 일만에 가까운 방문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 분들의 블로그와 마눌님의 블로그를 비교해보면 수준이떨어진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받을 수도 없고, 오히려 좀 더 좋은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것 같은데.. 왜 마눌님의 블로그에 방문자는 더이상 늘지를 않을까요? 아니. 왜 다른 분들의 블로그는 마눌님보더 몇배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올까요?

내심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얼마전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됐네요..

바로 빅뱅, 슈퍼주니어, 샤이니, 이효리, 소녀시대, 원더걸스, 김연아 등등등 때문이었습니다.(소녀시대 만만쉐이~~ ^^;) 

몇몇 블로거 분들은, 물론 자기 전문 분야에 맞는 포스팅을 주로 하긴 하시지만 중간 중간에 유명 연예인에 대한 기사를 꼭 한두개씩 포스팅 한다는 겁니다. 

대부분은 검색을 통해 블로그에 접근을 하게 되니, 유명 연예인에 대한 포스팅이 있으면 검색에서의 노출 빈도가 높아지고 그 걸 통해 방문자수도 함께 늘어나는 것이지요. 물론  연예인을 정말 좋아해서 포스팅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어찌됐건 이 방문자의 숫자를 보고 기업체들이 체험단을 선정하고, 리뷰를 부탁하기도 하니까 방문자 늘리기에 많은 노력을 하는 듯 합니다.

파워블로거란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방문자를 늘릴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만,
한편으로 방문자수는 숫자에 불과하다라고 말할 수 도 있겠습니다.

체험단이나 리뷰어를 선정하는 블로그 마케팅 대행사나 기업체들은 사람 선정에 좀 더 신중을 기하셔야 할 듯 합니다. 

P.S. 저도 제목에 빅뱅이 들어갔는데, 방문자가 좀 늘려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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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2009. 3. 6. 18:48
1. 택배총각
저희 사무실 배송을 맡고 있는 택배총각이 작년만해도 매일 9시 30분경에 왔거든요. 
동네가 화곡동이다 보니 배송이 당췌 많았어야죠.
그런데 최근에는 늦게 오는게 7시 30분입니다. 어느날은 6시 30분에도 와요.

그리고 예전에는 차 한대 가지고 물건 집하가 불가했는데, 이제는 한대로 널널하다는군요.
담배 한 대 피면서 동네 정보를 좀 듣는데 둘이 한숨만 쉽니다.~~~ 

2. 옆사무실 간판가게
2층에 저희 사무실과 간판집이 있는데, 계량기를 같이 쓰다보니 전기세를 나눠내야 합니다.
요새 전기세에는 작년 이맘때 얼만큼 썼는지에 대한 자료가 보여지네요?

작년 2월과 지금의 사용량을 비교하니 눈에 띠게 줄었습니다.

전기세 조금 나갔다고 좋아해야 할 일은 아닙니다. 전기를 돌려 인쇄를 해야 간판을 만드는데 전기세가 줄었다는건 인쇄기를 덜 돌렸다는 얘기밖에 안되니까요. 

작게, 크게 여러곳에서 많은 분들의 힘든 소리를 듣게 되는데
그래도 파이팅 해봐야죠..

임진왜란이 없었으면 이순신 장군은 광화문에 서계시지 못했을겁니다.
(난세에 영웅이 태어나는 법)
Posted by T.wide
휴~
왜 저에게는 뭔가 2%씩이 부족한 상품들을 판매해야 하는 운명일까요.

지난번 11번가에서 체중계  250여개를 다 판매완료한 후  추가로 제작을해 들여와야 판매에 탄력이 붙거늘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체중계 추가 입고가 힘들 것 같습니다. ㅠㅠ

어떻게 불을 댱겨놓으건데,, 
오픈마켓에서 2개월만에 이렇게 자리잡기가 쉬운일이 아닌데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

그러는와중에 분리수거함 2만개가 제 손에 쥐어졌습니다.

요새 분리수거함들은 왜그래 이쁜가요..

디자인도 예쁘고, 뚜껑도 있고, 쓰러지지 말라고 속지까지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분리수거함(참 좋죠잉~)

그런데 어쩌죠?
저희 제품은 색깔은 같으나, 앞에 예쁜 그림도 안그려져 있고, 뚜껑도 없으며, 속지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 제가 판매해야 할 분리수거함

보시는바와 같이 뚜껑없구요, 앞에는 예쁜 그림도 없고, 뭘 담아야 하는지 손으로 적어서 사용해야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십시오.
분리수거함은 디자인 소품이 아닙니다. 인테리어 용품도 아니구요
분명 집안의 한 구석에 놓여져, 캔을 담고, 병을 담고, 신문지를 담고 있을겁니다.

그렇다고하면 굳이 비싼돈주고 구매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보통 오픈마켓에서 4천원 중후반대부터 6천원 안쪽으로 판매가 됩니다. 

하지만 저희 제품은 3,8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외관이 다른 제품에 떨어진다 뿐이지 물건을 담는다는 기본적인 역할은 충실해 해 냅니다. ^^

그러므로 저렴한 분리수거함이 필요하시다면
저흐 베스타임이 판매하는 분리수거함을 이용해 주세요. ^^

옥션 판매 링크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17006703&frm3=V2
11번가 판매 링크 :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8089659
지마켓 판매 링크 :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6035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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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2009. 2. 13. 11:07

언제부터 다음쩜넷이 시작페이지로 변해있었는질 모르겠는데,  
브라우저를 시작하자마자 가장 상단에 보이는 제목마저 무시무시한 기사하나..

자영업자 2개월새 42만명 도산.폐업
전대미문이라고 표기한 현재의 경제 상황..

한숨이 나오네요..

그래도 자영업자분들 힘 내십시오. 

슬픔의 날이 지나면 기쁨의 날이 오고,
깊은 연못에도 바닥에 닿으면 다시 치고 올라올 수 있고, 
깜깜한 터널도 잠시만 참으면 다시 밝아지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했고,
밤이 가고나면 태양은 뜨고,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아침은 오고,,
..
..
..

저 역시 현재 여러가지로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이겨내야 합니다.

경기를 탓하지 않을 수 없지만 이런 때 성공을 일궈내셔야 합니다.

타이밍도 참 절묘하지 하필이면 메인에 이런 기사도 있네요.


누구는 도산, 폐업하는데 누구는 초임이 얼마다... --;

자영업자 사장님들..
꼭 성공하셔서 이렇게 말씀해 주십시오.
'은행 입사자들 그거 벌어서 먹고는 살겠어?'

그리고 식당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계시면 입구에 이렇게 써 놓으세요.
'올해 은행 입사자에겐 밥값 무조건 반값에 드립니다. 은행원들 힘네세요~~'

힘네세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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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에 체중계 250개를 등록한지 2개여월만에 11번가에서만 250개의 체중계 판매를 완료했습니다.
두달만에 250개 판게 무슨 자랑이냐고 하시겠지만, 오픈마켓에 대한 이해 및 체험을 위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도해본 첫 상품이고 나름 이 테스트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큰 것은 제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장사에 대한 철학을 지켜가면서 판매를 했다는 것이구요.


가지고 있던 재고가 250개는 맞는데 사실 250개를 다 판매한 것은 아닙니다.
곧죽 어도 장사철학을 파는게 아니라 권한다라고 정한지라 조금만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면 판매에서 제외를 시켰거든요.

사실 이 제품은 작년에 중국에서 들여온 제품으로 판매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작년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판매를 위해 창고에서 꺼집어 냈는데,
휴~ 보관을 너무 오래 해 놓다 보니 제품의 상자가 너무 엉망입니다.
제품은 멀쩡한데, 박스가 너무 허름해서 이걸 어떻게 팔지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온라인 구매자 분들이 워낙에 까다로우셔야 말이죠.. ^^;


↑ 위에 보시는바와 같이 브랜드 로고도 없는 무지 박스에 박스 상태도 영 시원찮습니다.


↑ 여러가지로 고민을 했습니다만 그냥 모든걸 밝히고 팔자~ 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위에 체중계는 원형이 약간 삐뚫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판매 안한 제품입니다. ^^


↑ 우선 체중계가 정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스위치를 위로 올리면 kg, 아래로 내리면 파운드.. 숫자가 잘 나오는지...


↑ 혹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나오면 새 배터리로 교체를 해 드렸구요.


↑ 그 다음에는 제품이 깨끗해 보일 수 있도록 유리세정제와 깨끗한 걸레를 이용해 발판을 깨끗히 닦았습니다. 그래야 박스는 좀 허름하더라도 제품 자체는 멀쩡하다고 느끼실테니까요.. 한번에 여러개, 특히 19개를 주문하신 분이 계셨는데, 우~~ 이거 닦느라고 아주 죽는줄 알았네요.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


↑ 그리곤 편지를 한장 동봉했습니다. 제 회사명과, 제 실명과, 제 휴대폰 번호를 모두 밝히고 회사가 하는일, 회사 홈페이지, 회사 블로그까지도 공개했고, 이 제품이 어떻게 들여져왔으며 왜 박스가 이모양 이꼴인지를 정확히 밝혀 드렸습니다.

제품엔 이상이 없는데 혹 받으셨을 때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전화를 달라는 A4 용지 꽉차는 장문의 글을 드렸지요.

그렇게 판매를 했고, 택배기사의 불친절함과 몇몇 분들의 낮은 평가로 인하여 목표치 만족도 100%를 채우지 못했지만 92% 만족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개인적으론 이 만족도에 참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거 팔면서 택배 총각하구 싸우기도 하고, 늦은시간까지 잡아놓구 상의도 하고 참 별짓 다 했네요. ㅋㅋ

여하튼 이런 좋은 평가 때문에 막판에는 주문 수량이 많이 늘어났답니다.

체중계 250개를 판매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2개월의 판매 경험으로 다른곳에서는 몰라도 체중계만큼은 11번가에서 1등 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기네요? ^^

2차 물량을 바로 확보해야 했는데 그러질 못해 조금 늦게 판매가 재게될 것 같습니다.
빠른 시간내 다시 판매가 시작될 수 있도록 움직이겠습니다.

제가 어떤 상품을 소싱해서 더 판매할지는 모르겠지만 베스타임에서 어떤 상품을 구매하시던 절대 제가 납득하지 못하는 제품은 판매하지 않을 것이고, 누구나 다 판매하는 똑같은 제품을 판매할지라도 먼지 하나라도 더 떨어내고, 에어캡 한번이라도 더 감아서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판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판매에 도움을 주신 택배총각과 좋은 평들을 써주신 고객님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__)
Posted by T.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