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제 기억엔 말이죠,,
아직 이른건가요?
지난 추석때 여기 화곡동은 두어달전부터 추석 상품들이 각 매장앞에 수북히 쌓여 있어서 주차하기도, 지나다니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저도 여기저기서 열심히 물건 찾아다 블로그에 엄청 올리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올해는 설 상품이 안보이네요.
추석과 함께 최고의 명절이고 새해의 시작인데..
추석과 함께 최고의 명절이고 새해의 시작인데..
아직 이른건가요?
신정, 구정이 모두 1월달에 있는걸 보면 절대 이른 시간이 아닌데 아무도 준비하질 않으니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몇몇분께 설 선물 준비 안하냐고 여쭤봤는데,
올해는 분위기가 안나서 의미가 있겠냐는 대답만 돌아옵니다.
그도 그런게 연일 뉴스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군들의 공장 가동 중단 및 축소 소식.
구조 조정 소식, 관련 하청업체들의 도산 같은 소식만 들립니다.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급여가 나오느냐 마느냐, 회사에서 짤리느냐 마느냐, 회사가 존재하느냐 마느냐, 하는 상황에 설선물이 눈에 들어올리가 있을까....
동네 미장원도 아줌마들이 파마 두번 할거 한 번 밖에 안한다고 경기 탄다는 하소연을 하시는 정말 어지러운 때 입니다.
모든 산업 분야가 그렇듯 유통업계도 다들 힘들어 하고 계십니다.
저희 사무실 앞건물은 크게 유통을 하시는데 올해 매출 200억에 적자났다고 울상입니다.(환율이 가장 큰 문제)
한편으로는 경기가 어려운게 아니라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진거다 란 말도 있습니다.
맞늠라 같기도 합니다.
분명 경기가 안좋긴 합니다. 저도 느낄 정도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프다 아프다 그러면 아프지 않다가도 정말 아파지는 것 처럼 안좋은 소문들이 하나둘 쌓여서 점점 더 힘들어 지는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얼른 경기가 풀려서 직장인들은 안정된 회사 생활 할 수 있고, 기업은 직원들에게 기분좋게 명절 선물을 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웃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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