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받으며 회사 다닐 때야 제가 환율이 오르건 떨어지건 무슨 상관이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무역 및 유통쪽에 있다보니 이 환율 때문에 멍~~ 한 상태가 계속 됩니다.


2008년 10월 7일 현재 중국 원화 환율입니다.

매매가가 196.04원이네요. 중국 들어갈 때 180원에 계산했으며(중국 다녀온지 일주일 됐음), 그 이전에는 160원에 계산을 했고,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불과 몇개월전까지만 해도 120원에 계산했다고 합니다.

잘 못느끼시겠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중국돈으로 20원하는 상품을 10,000개 들여온다고 가정을 해보죠.
계산이 쉽게 현재 환율을 200원으로 하겠습니다.
그럼 20 * 200 = 4,000원입니다.
4,000원 * 10,000개 = 4천만원입니다.

그럼 환율이 180원이라고 가정하고 다시 계산해볼까요?

20 * 180 = 3600원
3,600원 * 10,000개 = 3천 6백만원입니다.

환율 20원에 4백만원 차이가 나네요.

환율이 오르지 않고 모두 판매가 됐다면 4백만원이 수익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기업들이 보통 주문하는 수량이 수만에서 수십만개가 되는 것을 보면 환율 10원은 보통 큰 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아주 심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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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임 소개..2008. 10. 6. 19:16


베스타임의 CI는 전직 의상디자이너 및 웹디자이너인 와이프에게 부탁했습니다. ^^

기업의 이념을 상도란 책에서 인용한만큼, CI에도 그런 이념이 조금이나마 반영되어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기에  재물은 흐르는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라는 것을 강조해줬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다 보니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 작업 시간이 길지 않아 작업 시간이 무척 짧았기에 그간 와이프가 작업했었던 몇몇 CI의 수준에 못미치는 CI가 나오긴 했습니다.(어쩌면 돈을 안줘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쩝..)

그래도 흐르는 물을 표현해 줬네요.
'베스타임 = 흐르는물 = 재물' 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의미는 바른 장사를 한다는 것이니 그렇게 해석해 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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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임 소개..2008. 10. 6. 19:03




무역/유통업에 입문하면서 제일 먼저 최인호님의 소설 '상도(商道)'를 읽었습니다.
물론 수년전에 두 번이나 읽은 소설이었지만 장사를 시작함에 앞서 바른 장사를 하기 위한 마음 가짐을 다잡기 위해 다시 먼지쌓인 책을 꺼내어 읽은 것이지요.

비록 소설이긴 하지만 상도는 장사를 시작하는 제게는 바이블과도 같습니다.

사람을 남기는 장사,
욕심을 경계하는 계영배,
중국과의 인삼교역에서의 대담함
물러날 줄 아는 자세

그리고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주옥같은 문구 하나,
財常平如水 人重直以衡(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

그래서 저희 베스타임의 기업 이념은 상도의 정신을 받들고저 財常平如水 人重直以衡(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 으로 정했습니다.

사람을 남기는 장사..
그래서 CI를 만들 때도 Copy를 Worldtrade Company로 할지 for human being으로 할지 무척 고민하기도 했었습니다. ^^;

소설에서 임상옥을 닮아가려했던 거평그룹의 회장처럼 베스타임도 거상 임상옥 처럼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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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임 소개..2008. 10. 6. 18:06
이런 일이 다 있군요. 쩝..
여지껏 회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회사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래서야 뭐하는 회사인지 누가 알겠습니까..
너무 급하게 운영하기 시작한 티가 팍팍 납니다. 쩝~~

늦었지만 내일보다는 빠른거잖아요? ^^
지금이라도 간략하게 저희 베스타임에서 하는 업무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1. 수입 대행
저야 이 업무를 시작한지 이제 5개월이지만 그 전까지 하던 주 업무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을 중국에서 제작해 수입 업무까지를 대행해 납품하는 일 이었습니다.

가령 수만권의 노트, 수천개의 체중계, 수만개의 볼펜, 수십만개의 다이어리, 수만개의 항아리(이거때문에 중국에 출장을 갔었지요? ^^), 수십만개의 탁상용 시계, 중국 OEM 생산, 등을 중국에서 생산 및 수입해 납품하는 일 입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모두 생산이 가능한 상품들이지만 아직까지는 중국에서의 생산 및 수입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중국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상당한 수량만을 취급했었는데, 이제부터는 이 수입 대행 업무의 타겟을 기업이 아닌 일반 개인(오픈마켓 판매자, 쇼핑몰 운영자, 도/소매업자)에게 돌려 소량 단위의 로 수입 대행 서비스를 하려고 합니다. 이게 제가 이 회사에 있는 이유입니다. ^^;
  
중국에 지사와 시장조사원이 있고, 그간 많은 상품들을 제작 및 수입, 납품한 많은 공장 정보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중국에서 소량(혹은 대량)의 상품 구매가 필요하신 분들은 많은 애용 바랍니다. 

아참, 수입 대행이라고 하니 몇몇 분들은 한개, 두개의 제품 구입을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으로 이해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런 서비스와는 약간 구분 된다는 것 참고 바랍니다.

2. 중국에서의 시장 조사 대행
오픈마켓에 판매를 하고 계신 판매자 분들, 쇼핑몰을 운영하시고자 하는 분들, 도/소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목표는 좋은 물건을 싸게 가져오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좋은 물건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므로 싸게 사오는 방법만 알면 되겠네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원하는 상품을 중국에서 구매해 오는 경우 얼마인지를 알면 되겠지요?

중국에 직접 가서 알아보는 방법이 있지만 매번 들어갔다 올 수는 없을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베스타임이 대신 중국 현지에서의 가격을 알아봐 주는 시장 조사 업무를 대행해 드립니다.
물론 약간의 실비를 요구합니다. ^^

3. 특판 상품 유통
설이나 추석 명절때는 각 회사마다 직원들에게 선물을 많이 합니다.
이런 명절에는 다른 때 보다 한꺼번에 많은 상품들이 나가기 때문에 제조 업체에서 특별한 가격에 상품을 유통업자들에게 공급합니다. 저희는 거기에 약간의 마진을 붙여 고객님들께 제공하는 것이구요.
올해도 블로그에 소싱한 특판 상품들을 처음으로 올려봤는데 많은 규모는 아니었지만 일부 판매가 되긴 했습니다.

매년 설/추석을 즈음하여 많은 상품을 확보하고, 소개를 해 드리니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베스타임으로 연락 주세요. ^^;.

4. 판촉용품 납품
수입 대행도 어찌보면 기업들의 판촉 활동을 위해 필요한 상품을 수입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수입 대행은 중국에서 상품을 구매/제작해 납품하는 일이구요,
판촉 용품은 원하시는 상품을 국내에서 혹은 중국에서 찾아다 제공해 드리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는 가급적 중국에서 찾습니다. 몇백개라도 중국에서 가져오는 것이 더 싸긴 하거든요.

5. 오픈마켓 판매
저희 나름대로 소싱한 상품들을 오픈마켓에 판매합니다. 지금까지는 무공해 옹기, 10여종의 여성용 가방 등을 공부도 할겸해서 판매해 봤구요. 이번 중국 시장 조사를 계기로 마켓에 판매되는 상품이 점점 늘어날겁니다. ^^;

6. 공동구매 및 기타
여러 경로로 소싱한 상품들을 사이트를 통해, 블로그를 통해, 제휴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를 모색해 보려 합니다. 그래도 IT에서 10년을 넘게 있었는데, 그간 보고 배운것들을 이쪽 무역업계에서 다 녹여봐야죠.

저희 블로그와 사이트(아직 준비중입니다만 --;)를 자주 이용하시면 10월 말부터는 재밌는 일 많을것이라 확신드릴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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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장기..2008. 10. 6. 14:07

이번 출장에서 가장 중요했던 항아리 제작과 관련해 도자기의 고장인 경덕진을 4일에 걸쳐 다녀왔습니다.
4일이라고 해도 가는데 하루, 오는데 하루 해서 이틀을 소요했네요. 워낙에 땅덩이가 큰지라 이동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

오전 11시 이우에서 출발하여 기차, 버스를 타고 경덕진에 도착하니 해가 졌습니다. 공장 사장님을 만나 거하게 저녁을 먹고 근처의 여인숙 수준의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후 오전에 일찍 다시 공장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위쪽 오른쪽 사진에 보면 2층 건물이 여러채 있는게 보이는데 모두 도자기와 관련된 가게,사무실 들입니다. 가게 중간 중간에는 도자기를 진열해 놓은 곳도 있는데 나중에 다시 소개 해 드리겠지만 사람 키보다 좀 큰 도자기가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700~800만원 한답니다. 물론 유명 작가의 작품기준이지요.

사무실에서 간단한 협의를 끝내고 도자기 공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튼튼한 타이어를 만들어주는 타이어 공장과 튼튼한 차체를 만들어주는 자동차 공장에 감사해 할 정도로 길이 험합니다. 가는 도중 길가를 촬영해 봤는데, 정말 옛날 우리나라의 어느 동네 같은 느낌이 듭니다. ^^


공장에 도착하자마자 한참 건조시키는 도자기가 많이 보입니다.(사진 ⓐ)

도자기(옹기)는 손으로 빚는게 아니라 틀을 만들어 형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틀에서 나온 도자기들을 열심히 나릅니다.(사진 ⓑ, 사진 ⓒ)

도자기를 굽는 가마는 가스식이며 레일과 연결되어 많은 수량을 넣고 한꺼번에 넣었다 빼었다가 가능합니다.(사진 ⓓ, 사진 ⓔ)

공장안에 작업을 하시는 분을 몇 분 볼 수 있었는데, 주로 하시는 일이 틀에서 나와 건조된 물건을 다듬는 것 같습니다.(사진 ⓕ, 사진 ⓖ, 사진 ⓘ)

도자기에 색상을 입힐 때는 그림을 그리고 필요한 색깔의 필름을 붙여 가마에 넣습니다. 그럼 필름이 붙은 부분에 색이 곱게 입혀지는 것이지요(사진 ⓗ, 사진 ⓙ)

이번 출장의 목적이었던 항아리 샘플이 나왔습니다. 모양이 잘 나왔네요(사진 ⓚ)

방문한 공장은 주변 공장중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검토하고 공장 관계자와 저희들 함께 근처의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가서 참 많은 얘기를 나눴지요. 음 나눴다기 보다는 옆에서 같이 웃어주다 왔습니다.(죈장.. 당췌 말이 통해야 말이죠 ㅠㅠ)

3박 4일간 공장 방문 및 여러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도자기(항아리) 준 전문가가 됐습니다. ㅎㅎ

항아리에 무언가를 담아 판매하시는 회사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혹 저렴한 가격에 항아리를 만드셔야 한다면 베스타임과 상의해 주시면 아주 편안하게 제품 만드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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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장기..2008. 10. 6. 11:00
이번 출장에서 이용한 중국의 교통편을 보니 비행기,렌트카, 택시, 기차, 버스 정도입니다.
오토바이나 자전거도 타보고 싶었으나 자전거는 덩치큰 남자 셋을 보고는 안태워준다고 하더군요. 흐~~

이번 출장에서는 중국 최고의 교통편과 최악의 교통편을 다 경험한 것 같습니다. 
한 번 보시지요 ^^
중국 최고의 교통편 고속 열차입니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보자면 KTX 입니다.
항아리의 고장 경덕진에 가기위해 이용한 교통편중의 하나인데, 실내는 매우 청결하며 승무원도 있는데 주 업무는 내 및 간단한 청소인 듯 합니다.

최고 속도는 204km정도까지 나오는데, 중국 현지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실제는 KTX처럼 300Km정도로도 달릴 수 있는데 전용 철로를 놓지 않아 일반 철도와 같이 달리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200km 정도로만 달리는 것이랍니다.

제가 너무 중국을 가난한 나라로 여겼나요? 이런 기차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랍습니다.

중국 최악의 교통편입니다. ㅠㅠ
항아리 때문에 경덕진에 갈 때는 고속 기차와 일반 버스를 이용해서 갔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것 외에는 크게 힘든 것 없이 갔었고, 다시 이우로 돌아올 때에는 2층 침대 버스를 이용했는데 이 침대버스 정말 최악입니다.

외관만 봤을 때는 한 번 정도 이용해 봐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버스에 오르니 그런 생각 싹 사라지더군요. 제가 멀미라는 것을 한 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이 버스는 멀미를 일으킬만한 요소를 다 갖추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시니 깨끗하게 보일 수도 있겠으나, 일반 버스 양쪽 창가와 가운데 한사람이 길게 누울 수 있는 침대를 2층으로 만들어놔서 사이를 이동할 때는 옆으로 서서 걸어야 하며, 각 좌석마다 비치된 이불은 어디 오래된 폐가에 수년간 방치되어 있을만한 수준의 냄새와 먼지가 가득한 것입니다.

침대 역시  더 말할 것도 없이 예술입지요.
이 버스를 타고 8시간 가량을 왔습니다. ㅠㅠ
휴게소를 딱 한 번 들르는데 오줌은 마렵고 말은 안통하고 기름이 마침 떨어져서 주유소에 들렀기에 해결했지, 그렇지 않았다면 아마 창문열고 실례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흠냐리..~~

버스 터미널입니다. 버스 터미널과 일반 버스는 특이한게 없습니다.
제가 고속버스를 타본지 오래되서 잘 모르겠지만 좌석 두개 사이가 벌어집니다. 뚱뚱한 사람 둘이 타면 무척 편리하겠네요. 우리 나라 버스도 그렇게 되나요?

중국의 택시입니다. 말씀드렸듯이 택시의 절반 정도가 현대 소나타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이 있는데, 택시의 앞좌석 시트와 헤드 부분은 매일 새로운 천으로 깨끗하게 관리를 합니다.
매일 갈아주는지를 어떻게 아냐구요?

위 사진 보시면 星期二(성기이)라고 써 있습니다. 일주일의 두번째 날이란 뜻인 것 같습니다.
즉 화요일이죠. 수요일이 되면 星期三(성기삼)이 적힌 시트로 바뀝니다.
나름 괜찮죠? 이런 것들은 우리나라 택시에 적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위 사진 오토바이는 영업용 오토바이입니다. 앞바퀴 위에 세로로 번호판이 있는게 재밌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파란 뚜껑이 있는 오토바이는 이우에는 없고, 경덕진 가는길에 기차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도중 촬영한 사진으로 옛날 울 나라 삼륜차가 생각나네요.

보너스샷, 경덕진 가는 버스에서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는데 그 풍경이 일품인지라 유리창이 더러운데도 불구하고 한 컷 찍어봤습니다. 아래는 중국의 시골 풍경인데,, 경덕진 갈 때 까지 계속 저런 풍경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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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중고 음반을 취급하는 친구가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기에 이사를 도와주로 일산에 다녀왔습니다.

DVD를 판매하는 친구도 같이 일산에 살기 때문에 오랜만에 세명이 같이 모일 수 있게 되었지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오픈마켓에서 USB를 판매하는 회사의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얘기의 요는 이렇습니다.






  • 한 업체가 오픈마켓에서 USB 판매 1위를 한다.
  • 하루에 700여개를 판매한다.
  • 판매 마진이 아닌 배송비로 이익을 남긴다.
  • 이론적으론 1개 판매당 1,000원 정도가 남아야 하는데, 개당 마진이 300원이다.
  • 잘 이해가 잘 안됩니다만 좀더 상세히, 예를 들어 설명을 듣게되면 이해가 됩니다.

    • 원가 10,000원짜리 상품을 가져다가 원가보다 싼 7,000원에 판매하며 배송비 2,500원을 책정합니다. 소비자는 9,500원을 결제하면 상품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 소비자 입장에서는 완전 착한 가격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합니다.
    • 하루 판매 수량이 700여개이기 때문에 택배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배송료를 1,500원 정도까지 떨어뜨립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택배비 차액을 통한 마진이 1,000원입니다.
    • 오픈마켓 수수료를 10%정도로 가정하면 700원 정도가 수수료로 빠지게 되니까 실제마진은 1,000원이 아닌  300원입니다.(물론 판매 오픈마켓과 협의하여 수수료를 낮춘다면 좀 더 남을 수는 있습니다.)

    판매 1위가 되기 위해 원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여 마진을 극소화 하고 수량을 늘린 것입니다.
    누군가 가격을 내리면 더 싸게 내리기 때문에 경쟁 상대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배송비로 남기는 전략(?)보다 한단계 더 발전한 판매 방식이네요.

    얘기를 듣고 있자니 장사를 하는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심난하고 답답합니다만
    오픈마켓은 그 어떤 곳보다 치열한 약육강식의 세상이란 것을 느낍니다.

    이런 세상에서 버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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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출장기..2008. 10. 2. 13:50

    2003년 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갔을 때 가이드가 '필리핀은 빈익빈 부익부가 아주 심한 나라'라고 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국의 아주 일부인 이우란 곳에 왔지만 여기서도 빈인빅 부익부를 느낍니다.

    도로에는 아우디, BMW, 폭스바겐, 도요타, 혼다 등의 유명 브랜드 차량이 넘쳐 흐릅니다. 위 차량은 푸텐시장에 들어가던 중 일렬로 주차되어 있던 차량을 찍은겁니다. 그정도로 좋은 외자차라 불리우는 차종이 흔하디 흔합니다.
    반면 일용직의 사람들은 자전거에 산더미같은 짐을 싣고 하루를 벌어 하루를 먹고 사는 사람들이죠. 

    이렇게 외제차들이 많은데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차종은 어디에 있을까요?
    있습니다. 
    산타페, 아반테(중국에선 엘란트라란 이름으로 판매되는 듯 합니다.), 투산 등 현대 차종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아우디 보기보다 현대차 보기가 더 힘드네요. 쩝~~

    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우 택시의 대부분이 현대 소나타입니다. 

    이렇게라도 중국에 수출했다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지,
    왠지 싼마이한 느낌에 중산층(?)이 타는 차종이란 느낌을 받는걸 기분 나빠해야 할지..
    아무튼 좋은 기분이 들진 않았습니다.

    얼마전 현대에서 제네시스를 미국에선 싸게 팔고, 한국에선 비싸게 판다고 한참 말이 많았었는데,, 뭐 분명 이유가 있어서 그랬겠지만, 제네시스가 됐건 뭐가 됐건 우리나라차도 세계에서 럭셔리 차로 인정을 받아 아우디보다, BMW보다 더 좋은 차로 세계인이 타고 다니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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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출장기..2008. 10. 2. 12:23
    > 이우에 출장을 가시더라도 절대 직접 운전을 하지 마세요.
    > 택시를 타더라도 가급적이면 앞좌석엔 앉지 마세요.


    이우에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꼭 해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왜냐구요?

    동네마다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했지만

    1. 갓길도 고속도로입니다.
      항주 공항에서 고속도로를 통해 이우로 가는데, 차가 느리게 가면 여지없이 갓길로 진입하여 추월합니다. 심지어 공사중이어서 진입을 못하게 막아놓은 곳도 그냥 들어가서 추월을 합니다. 그래도 고속도로에선 별로 무섭진 않습니다. 시내에서가 압권이지요.

    2. 양쪽 차선의 신호등이 직진과 좌회전이 같이 들어옵니다.
      좌회전 하고 있는데 앞에선 차가 오고 있는 것이지요. 환장합니다. 정말..

    3. 신호등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아무곳에서나 유턴, 및 좌회전이 가능합니다. 골목에서 나와 1차선으로 곧바로 진입하며, 건너편 차선에 오는 차를 그냥 막아선 후 유턴을 하더군요. 그 상황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입니다.

    4. 횡단보도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보행자를 위한 횡단보도는 있으나 신호등은 없으며, 그나마 횡단보도로 건너는 경우도 드믑니다. 아무곳에서나 건너기 때문에 정말 위태해 보입니다.

    5. 차가 가다가 그냥 멈춥니다.
      고장이 난게 아니라 그냥 볼일을 보기 위해 섭니다. 그게 1차선이던 4차선이던 그냥 서고 싶으면 섭니다. 크~~ 

    6. 크략숀의 생활화
      우리나라에서 빵빵거리면 욕 무지 먹죠? 거긴 그냥 누릅니다. 생활화가 되어 있다고 해야 할까요? 제가 볼 땐 아무 이유없이 누르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ㅎㅎ

    7. 막히면 인도도 차도가 됩니다.
      푸텐시장에 나가기 위해 택시를 탔었는데 그날따라 차가 많이 막히더라구요? 그랬더니 갑자기 택시가 인도로 올라갑니다. 택시뿐 아니라 모든 차가 다 인도로 올라갑니다. 너무 자연스럽던걸요? 아무도 뭐라는 사람도 없고, 다시 도로로 합류하는데 자연스럽게 끼어줍니다. 저같으면 욕 바가지로 하면서 막아섰을텐데요.

    8. 오토바이, 자전거가 너무 많습니다.
      짐자전거, 사람을 태우는 자전거, 오토바이가 너무 많고 차와 함께 달립니다. 차와 오토바이, 자전거가 함께 달리면 정말 스펙타클합니다. 오토바이, 자전거라고 피하거나 봐주는게 없습니다. 그냥 달릴 뿐이지요. 정말 무섭습니다.

    저희 사장님은 중국에 오래 계시면서 중고차를 한 대 사셨는데, 보름만에 다시 되 파셨답니다. 도저히 무서워서 운전을 못하겠다라고 그러시더라구요.

    택시의 앞좌석에 앉아 있으면 매 순간 똥꼬에 힘이 팍팍 들어간답니다. 나와 운전습관 다른 사람이 브레이크 조금만 늦게 밟아도 다리에 힘들어 가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무지 험하고, 대책없고, 심한말로는 무식하고 그런 것 같은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 80년대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갓길 추월, 갓길 주행, 신호위반, 불법 좌회전, 유턴, 크락숀, ^^

    우리가 많이 좋아졌듯이 중국도 계속해서 좋아지 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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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출장기..2008. 10. 1. 15:53


    북경 올림픽을 즈음하여 TV에선 BC카드 선전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자전거위에 누워있다던가, 엄청난양의 물건을 싣고 간다던가 하는 중국답게 별 희안한 아저씨 아줌마들이 나오는데, 중국에 가보니 그런 사람들 정말 있습니다. ㅋㅋ

    그런사람을 발견하면 제가 택시를 타고 있거나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았거나 해서  촬영까지는 못했는데, TV 수준까지는 안되더라도 그에 못지 않은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사무실이 있는 동네에 저런 트럭이 아침 저녁으로 수십대가 지나다닙니다. 18mm렌즈로 한 10여미터 떨어져 찍은건데 차가 겨우 한 화면에 들어오네요. 조수석 근처에 사람이 한 명 서 있습니다.  대략 얼마나 큰 크기인지 짐작이 되시나요? 흐~~
    그 트럭에 짐을 싣는데 어찌된것이 위로 갈 수록 커집니다. 피라미드 형태로 쌓아야 안전할텐데 위로갈수록 더 넓어지니 참으로 대단하다 할 수 있습니다.

    항아리 때문에 경덕진에 갔을 때 한 할아버지는 수레에 큰 도자기를 실어 운반하시는데, 저 도자기 하나의 무게가 35Kg이랍니다.

    6개를 어디서 끌고 오시더니 2개를 더 올리시더군요. 35Kg * 8개 = 280Kg 입니다. 수레까지 다 합치면 300kg가 훌쩍 넘겠지요?

    저걸 거의 칠십은 거의 다 되어 보이는 노인께서 끌고 다니시니 일용직이 삶이 안타깝기도 하면서 신기하기도 합니다.
    한 아주머니는 사람키보다 큰 도자기(보통 70~80Kg정도)한다는데 이걸 자유자재로 돌리고 매치면서 짚으로 포장을 합니다. 생활의 달인입니다. ㅎㅎ

    이외에도 오토바이 뒷자석에 앉아 애기 젖을 주는 엄마도 봤고, 자전거에 실린 짐 때문에 사람이 안보이는 짐 자전거도 봤습니다.

    보면 정말 입이 떠억~~ 벌어져요.

    보면 볼 수록 놀라운 중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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